“음료 들고 타면 안 돼요” 저지하자 길바닥에 ‘퍽’ 내동댕이[0]
조회:373추천:0등록날짜:2023년10월12일 00시25분
“음료 들고 타면 안 돼요” 저지하자 길바닥에 ‘퍽’ 내동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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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를 들고 버스를 타려던 승객이 기사로부터 저지당하자 음료를 길바닥에 내팽개친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것은 최근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
거리에 일회용 컵이 내동댕이쳐져 있고, 길바닥에는 내용물이 쏟아져 있습니다.
사진을 올린 A씨는 "아까 버스타는데 내 앞의 남자가 음료를 들고 탔다. 기사님이 (음료)들고 못 탄다고 다음 차 타라고 했는데 (남성이) 들고 있던 음료를 냅다 뒤로 던졌다"며 "그냥 쓰레기를 길바닥에 내팽개치는데 너무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같은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게 충격이다", "이상한 사람들 참 많다", "환경미화 하시는 분들은 뭔 죄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경험담을 공유하는 누리꾼도 있었는데요.
한 누리꾼은 "어떤 남자가 가방에 음료를 넣고 버스에서 몰래 마셨다. 기사님이 발견하고 경고하니 '안 마시면 될 거 아니냐'며 고함치더니 또 마셨다"면서 "기사님이 참다 못해 내리라고 하니 다음 정류장에서 저렇게 길바닥에 던졌다"고 했습니다.
한편,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 기준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전자는 승객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되면 일회용 포장 컵을 들고 탄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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