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발견 바이러스 학자 "코로나19 종식은…"[0]
조회:254추천:0등록날짜:2022년02월03일 11시55분
에볼라 발견 바이러스 학자 "코로나19 종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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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피오트 박사, 본인 감염 경험 전하며 전 세계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 대응 준비 부족 지적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를 발견한 세계적인 미생물학자인 피터 피오트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원장이 "코로나19 종식은 불가능하며, 인류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견해를 내놔 눈길을 끈다.
피터 원장은 영국의학저널(The BMJ)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본인이 확진됐을 당시를 떠올리며 “바이러스가 나를 잡았다”고 말했다. 피터 박사는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발견한 이후 HIV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그랬던 그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전 세계 언론은 바이러스학자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한 사실을 대서특필한 바 있다.
피터 원장은 감염병 유행을 오랫동안 경고해 왔지만, 그것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될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도 해당 감염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피터 원장은 BMJ에 “지난 2020년 3월 중순은 코로나19 유행 초기로, 입원했을 때까지만 해도 이 감염병의 유행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피터 박사는 감염 이후 폐와 심장에 문제가 발생했다.
그는 “처음에는 계단을 올라갈 수가 없었고, 간질성 폐렴과 심장질환도 있었다”며 “극도의 피곤감이 가장 오랫동안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피터 원장은 여전히 세계가 코로나19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본다. 그는 “다음번 미지의 감염병에 대한 준비 역시 되어 있지 않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완전한 종식은 효과가 없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19 하에서) 새로의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하고, 이는 각 사회마다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작에 그냥 위드 코로나 선언해서 뭔가 변화를 줬어야 하는 게 아무리봐도 맞는 거 같은데..
확진자 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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