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만원 수입 명품, 현지에선 113만원...ㄷㄷㄷㄷ 한국 소비자만 봉[0]
조회:257추천:0등록날짜:2022년02월18일 12시17분
195만원 수입 명품, 현지에선 113만원...ㄷㄷㄷㄷ 한국 소비자만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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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배송료 모두 더해도 해외 직구가 28% 더 저렴… 소비자만 ‘봉’
직장인 권소진(32)씨는 지난달 말 남편 생일 선물로 톰 브라운 카디건을 미국에서 직구로 구입했다. 국내 공식몰에서 파는 제품 가격은 195만원이었지만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선 950달러(113만5700원)로 우리 돈으로 무려 80만원이 넘게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직구할 때 부과되는 관세와 부가세는 27만원. 여기에 배송료까지 추가로 내도 미국 현지 가격이 28% 더 저렴했다. 권씨는 “국내 대기업이 수입하는 제품도 여전히 국내 가격과 현지 가격이 너무 차이 나서 매번 현지 가격을 일일이 검색해보고 사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품 시장 규모는 141억6500만달러(약 17조원)로 전년보다 4.6% 성장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명품 소비가 더욱 증가하면서 작년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국내 백화점만 11곳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한국 소비자들은 ‘봉’ 신세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수입 의류 가격은 여전히 외국 현지보다 적게는 10~20%, 심한 경우에는 30~40%까지 비싸기 때문이다. 중소 병행 수입 업체가 판매하는 의류뿐 아니라 삼성물산 패션 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LF, 코오롱 같은 국내 대기업이 수입해 오는 의류 가격도 현지 가격과 상당한 격차가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라코스테·메종키츠네·아미·스톤아일랜드 같은 유명 브랜드 8개 제품을 분석해보니 현지 배송료와 국제배송료, 관·부가세를 모두 더해도 해외 직구 평균 가격이 국내에 비해 최대 18.3%까지 저렴했다”면서 “최근 20~30대가 많이 찾는다는 소위 ‘준(準)명품’일수록 가격 격차가 심했다”고 말했다.
2022년 부터 물가들이 마치 짜기라도 한 듯이 폭등하고.. 가뜩이나 코로나로 너도나도 힘든데..
요즘 식당 웬만한 밥 한 끼 만 원 시대.. ㄷㄷㄷㄷ K - 물가 아주 그냥 죽여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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