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자총, 소송과 시위 예고…소공연 “방역방침 철폐”[0]
조회:254추천:0등록날짜:2022년02월19일 12시58분
코자총, 소송과 시위 예고…소공연 “방역방침 철폐”
페이지 정보
본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식당·카페 등의 영업 제한을 1시간 연장하는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코자총)’는 정부의 새 조정안 발표 직후 추가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우선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확대하기로 했다. 코자총은 현재 성난자영업자들 홈페이지를 통해 소송 접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점등연장 시위’와 ‘촛불 집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코자총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 유행했던 어떤 질병도 지금처럼 높은 방역수준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지금 즉시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철폐하고 2년간의 누적 손실을 온전히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도 현행 거리두기 방역방침 중단을 촉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은 상황에서 거리두기 방역방침이 과연 효과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단순히 영업시간 1시간 연장만으로 영업 제한이 지속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깊은 실망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의미 없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방침을 철폐하고 민간 자율형 방역체계로 즉각 전환이 필요하다”며 “방역물품 지원 대폭 확대, 수시 방역 지원 등에 나서야 하며 영업 제한에 따른 100% 손실 보상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식당이나 카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하되 사적 모임 인원은 현행대로 6명 이하로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새 조정안은 오는 19일부터 대선 이후인 3월13일까지 적용된다.
- 내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