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게이XX”...커밍아웃 가수 홀랜드, 이태원서 폭행 피해[0]
조회:55추천:0등록날짜:2022년05월07일 10시57분
“더러운 게이XX”...커밍아웃 가수 홀랜드, 이태원서 폭행 피해
페이지 정보
본문
얼마나 게이라고 떠들고 다녔으면 저랬을까? 나는 이런 가수가 있는 줄도 몰랐고, 게이인줄도 몰랐는데 얼마나 광고하고 다녔으면;;;; 그렇다고 폭행한 것도 잘했다고 볼 수가 없다. LGBTQ+들은 제발 성소수자 인권 어쩌구 저쩌구 ㅈㄹ 하지 말고 정신과 상담을 받길 바란다.
커밍아웃 가수 홀랜드가 폭행 피해를 알렸다. 사진|홀랜드SNS가수 홀랜드(본명 고태섭, 26)가 커밍아웃 했다는 이유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홀랜드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오늘 새벽 친구와 매니저와 함께 이태원 길을 걷던 도중 한 모르는 남성이 더러운 게이 XX 라며 저를 게이라는 이유로 얼굴을 두 번 가격했다”며 “얼굴에 상처가 남았고 곧 병원에 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는 “명백한 혐오 범죄”라며 “제가 커밍아웃한 게이라는 이유로 폭력에 노출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2022년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동성애자 인권이 얼마나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홀랜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고 자라나는 LGBTQ(성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마이너리티 약자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혐오와 폭력보다 희망과 사랑만을 보여줄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글과 함께 폭행 당한 모습을 사진으로도 공개했다. 뭔가에 긁힌 듯 코에 상처가 나 빨갛게 부어올라 있다.
누리꾼들은 “2022년에 일어날 일인가요 이게?”, “이태원에서 게이라는 이유로 폭행 당하다니요 이게 무슨일인가요", "아직도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너무 안타까워요. 얼른 낫길 바랄게요”, “민망하고 부끄러워요” 등 댓글로 안타까워했다.
홀랜드는 2018년 디지털 싱글 네버랜드(NEVERLAND)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빌보드는 그를 ‘신인 뮤지션이자 성 소수자들을 위해 행동하는 저항적 인권운동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첨부파일
- 내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