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막고 욕설·손가락질…"빵" 경적 1번에 자전거 보복운전[0]
조회:38추천:0등록날짜:2022년05월09일 11시15분
길 막고 욕설·손가락질…"빵" 경적 1번에 자전거 보복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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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저 색휘 저거 트럭한테 좀 끌려갔어야 했는데 블박차 잘못이라면 저 색휘 뒷빵 안한 거 ㅋㅋㅋㅋㅋ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경적을 울렸다가 보복 운전을 당했다는 차량 운전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전거도 보복 운전에 해당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경기 남양주 팔당리 인근 1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중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를 향해 경적을 1회 울렸다.
A씨는 "반대차선 차량이 사라질 때 추월하기 위해 경적을 때리듯 빵 했다"며 "여러 번도 아니고 단 한 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전거에 비켜달라고 하는 신호가 아니라 뒤에 차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서로 추돌없이 추월하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그런데 경적을 울린 후 A씨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자전거 운전자는 경적을 들은 뒤 갑자기 차도 중앙을 침범하며 운행했고 A씨 차량을 향해 뒤돌아보고 손가락질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A씨는 "자전거 운전자가 이렇게 할 동안 경적을 더 울리지도 않았다. 너무 황당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블랙박스 영상에서 자전거 운전자는 도로 중앙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A씨 차량에 접근해 욕설하며 때리는 시늉을 하는 등 위협했다.
A씨는 "이 길을 4년 이상 매일 오가며 많은 자전거 동호회 분들을 봤지만 저런 사람은 처음 본다"며 "자전거도 보복운전에 해당되냐"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차 있다는 신호로 짧게 빵 정도 할 수 있다. 자전거가 이상한 것 같다", "자전거가 상황 판단을 잘하지 못한 것 같다", "경적은 차량의 소통수단인데 자전거 운전자가 잘못했다" 등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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