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 1호 수사대상’ 테라 권도형 “살해 위협 두렵지 않아”[1]
조회:270추천:0등록날짜:2022년05월24일 11시48분
‘합수단 1호 수사대상’ 테라 권도형 “살해 위협 두렵지 않아”
페이지 정보
본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흥미진진하네 ㅎㅎㅎㅎㅎ 어쨌든 코인충들 수익 나왔으면 엄청 기고만장? 했을 것이다. ㅉㅉㅉ 다 꼬라박으니 고소 ㅋㅋㅋㅋㅋ 투자가 아니라 도박아니었나?ㅋㅋㅋㅋ
최근 폭락한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연일 논란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은 세금 탈루를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세금을 추징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부활시킨 ‘여의도 저승사자’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루나 테라 폭락사태를 맡아 수사에 들어갔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 Bloomberg 갈무리) 2022.05.17 /뉴스1
권 대표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세금 탈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한국 정부가 코로나로 인한 지출을 해결하기 위해 가상화폐 회사에 독창적인 방식으로 청구했다”고 했다.
또한 “테라폼랩스는 한국에 미납세액이 없다”며 “국세청은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주요 가상화폐 기업에 대해 세무 감사를 실시했고, 우리는 국세청이 추징하는 모든 세금을 납부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이 제기한 한국 법인 청산 논란에는 “순전한 우연”이라고도 답했다.
그는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해 위협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권 대표의 사무실은 현재 비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부지검 산하 합수단은 루나 코인 폭락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투자자들은 권 대표가 연 20%에 달하는 이자를 내세워 돌려막기 한 것이 ‘폰지 사기’와 ‘유사 수신’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가상화폐가 아직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상품이 아니고, 사기혐의도 고의성 입증이 어려워 수사가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행방이 묘연한 권 대표는 ‘테라 부활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 그가 테라 소유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투표에 붙인 테라 부활 계획은 23일 현재 65.36%가 찬성표를 던진 상태다.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테라 부활 계획은 한마디로 새로운 테라 가상화폐를 발행해 돈을 벌겠다는 것이다. 투표권은 테라를 많이 보유하고 있을수록 더 많이 주어지는데, 대부분이 기관 투자자다. 최근 테라 지지자 커뮤니티에서 92%가 부활에 반대했던 것과는 달리 투자자들은 테라 부활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큰손으로 불리는 김서준 대표의 해시드와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계열사 코인베이스 클라우드는 아직 투표를 하지 않고 있다. 코인베이스 클라우드는 트위터를 통해 “테라 생태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 내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