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만 원 운동화가 가품"[0]
조회:39추천:0등록날짜:2022년06월16일 11시27분
"175만 원 운동화가 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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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들 ㅉㅉㅉ 이러니 계속 사기 당하지 ㅋㅋㅋㅋ
◀ 앵커 ▶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산 명품 브랜드 제품이 또 정품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행 수입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불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명품 브랜드를 위조한 이른바 짝퉁 제품 판매도 활개를 치고 있다. 발란에서는 가품 걱정 노!"
100% 정품을 내세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발란의 홍보 영상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나이키 한정판 제품을 175만 원에 구매했다는 소비자가 "상자 색상이나 신발 소재, 색감, 로고 모양이 정품과 다르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 운동화는 나이키와 미국 힙합 가수의 협업 제품으로 정가는 24만 원이지만 희소성 때문에 중고시장 등에선 2백만 원대에 거래되는 제품.
논란이 커지자 발란 측은 한국명품감정원에 이 신발을 보냈고 결국 가품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발란 측은 약관에 따라 소비자에게 보상을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정품만 판다고 당당히 밝히더니 충격이다", "내가 산 제품도 짝퉁이냐"며 황당해했습니다.
앞서 국내 1위 패션플랫폼 업체인 무신사 역시 미국 명품 브랜드 티셔츠의 가품을 판매해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논란이 일어난 것은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제품이 이른바 병행 수입을 통해 들여온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구입처가 제각각이어서 가품이 섞일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건데요.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자체 감정을 하지만 전수조사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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