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 자라니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 유머/이슈

7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갑자기 달려 나온 자전거 탄 어린이! 그런데 아이 아버지가 저를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보자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7시쯤 세종시 소담동 한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를 언급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신호 대기를 하다 초록불로 바뀐 뒤 차량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에 A씨 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려는 데 갑자기 자전거 한 대가 왼쪽에서 달려나와 A씨 차량 앞부분에 부딪혔다. 자전거를 타고 있던 여자 아이는 넘어졌으나 곧바로 일어났다고.

A씨는 “차량 신호가 초록불로 완전히 바뀐 뒤에 자전거가 들어왔다. 아이는 한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한 손 운전을 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A씨는 사고 후 보험사를 불렀고, 보험사에서는 차량 범퍼 교체 견적과 함께 대인 진행을 했다. 

A씨의 보험사 측은 아이 아버지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보내는 한편 차량 수리 관련 합의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아이 아버지는 “보험이 없다”며 A씨를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다고. 

이에 A씨는 “제 보험으로 아이 대인 병원치료를 해줬고 차량 수리 관련해서 말하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한다”며 “아이가 다쳤으니 적당선에서 합의보고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연을 접한 한문철은 “자전거가 멀리 인도에 있다가 갑자기 들어왔다면 당연히 A씨 잘못은 없지만 A씨가 녹색 신호 받고 2초 정도 여유를 갖고 좌우를 살핀 다음 출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며 “100대0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어려워서 근처 CCTV를 봐야할 듯 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 그런데 블박 영상보면 초록불 바뀌자마자 급출발한게 아니라 말그대로 딱 2초 기다리고 출발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초록불 바뀌자마자 바로 출발하는 습관 있었는데 이건 뭐 진짜 뭐 진짜 하 진짜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