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한국에 으름장 “우크라에 무기 주면 관계 파탄” 한반도 비핵화 먹구름[0]
조회:54추천:0등록날짜:2022년10월28일 12시10분
푸틴, 한국에 으름장 “우크라에 무기 주면 관계 파탄” 한반도 비핵화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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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현재 개색인 것은 맞는데 우리입장에서 중립지켜야지
● 한반도 비핵화 먹구름…북중러 vs 한미일 대결 구도 심화될 듯
푸틴 대통령이 한국을 지목해 직접 경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과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합의에 거의 도달했으나, 미국이 입장을 바꾸고 제재를 가했다고 비판한 뒤 우리나라를 거론했다.
● 중·사우디·인도·북한 등 협.력관계 강조
2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에서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주최로 열린 ‘패권 이후의 세계: 모두를 위한 정의와 안보’ 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28 AFP 연합뉴스푸틴 대통령은 중국, 인도, 북한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및 세계 질서의 재편을 주장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가 유례없이 개방돼 있고 효율적”이라며 시진핑 국가주석을 “가까운 친구”라고 불렀다.
또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왜 미국의 ‘할머니’가 대만을 방문해서 중국을 도발하나. 미국이 중국과 관계를 망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미국의 할머니’는 지난 8월 대만을 방문해 중국의 반발을 부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지칭한 것이다.
이에 맞춰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에 대한 중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중국은 러시아 국민이 푸틴 대통령의 지도하에 단결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략적 발전 목표를 달성하도록 러시아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왕이 부장은 또 “중국과 러시아의 발전을 막으려는 어떤 시도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에 대해선 “국제 문제에서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푸틴 대통령은 평가했다.
● “핵무기 존재하는 한 위험 있다…미, 우크라에 대화 신호 줘야”
아울러 “세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위험한 10년을 맞이했다”며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핵무기 사용의 위험은 상존한다”고 푸틴 대통령은 우려했다.
다만 핵무기 사용은 방어에 국한된다는 러시아의 원칙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에 대해 절대 언급한 적이 없다”며 서방이 핵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논리를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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