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응원’ 광화문광장에 경찰기동대·특공대 배치된다 > 유머/이슈

경찰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펼쳐질 서울 광화문광장에 기동대와 경찰특공대를 배치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가 열린 6월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이 2대 0 승리가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세계일보

경찰청은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을 조건부 허가함에 따라 경찰도 현장에 기동대를 투입해 인파 관리, 질서 유지 등을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또 경찰 특공대에 대테러 업무를 맡겨 폭발물 관리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현장에 배치될 경찰기동대와 특공대 규모는 차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시는 전날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거쳐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제출한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조건은 야간 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자문단 자문 결과 준수 등으로 사용 기간은 23일부터 12월3일까지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는 오는 24일과 28일 오후 10시), 12월3일 자정에 열린다.

붉은악마 측은 1~2차전에는 약 8000명, 3차전에는 약 1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사흘간 총 4만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