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온 뒤 영하 15도 강추위…눈길 넘어지고 빙판길 교통사고도[0]
조회:406추천:0등록날짜:2022년12월14일 11시15분
눈 온 뒤 영하 15도 강추위…눈길 넘어지고 빙판길 교통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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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서 산행 중 눈길 미끄러져…전북 완주 빙판길 사고
전국 영하 5~15도 강추위…19일까지 한파 이어져
13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뒤 영하 15도 안팎의 한파가 몰아치며 눈길에서 넘어지고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충남·전북·전남·울릉도·독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경기·강원·충북·경북에는 한파 경보가, 서울·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은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북 문경에는 하루동안 16.9㎝, 충북 충주는 15.5㎝의 눈폭탄이 쏟아졌다. 전북 진안 10.8㎝, 경남 함양 9.2㎝, 세종 8.8㎝ 등 많은 눈이 내렸다. 서울의 적설량은 0.8㎝다.
중부지방 강설은 밤사이 대부분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전라권과 충남 일부는 눈이 내리고 있다. 15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경기·강원·충북 일부 2~7㎝, 서울·인천, 경기·충청·경북·전북 일부 1~5㎝의 눈이 예보됐다.
현재 전국에서 영하 5~15도의 강추위를 기록 중으로 이번 한파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기온은 강원 철원 영하 12.5도, 경기 파주 -11.2도, 인천 강화 -10.4도, 서울 -10.2도를 기록했다.
폭설과 학파로 인해 사고도 잇따랐다. 경기 하남에서는 산행 중이던 1명이 눈길 미끄러짐으로 발목이 골절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설 특보가 발효된 전북 완주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로 1명이 병원 이송됐다.
충북에서는 수도관 동파가, 경기와 충북에서는 계량기 동파가 6건 발생했다.
강원 고성 미시령 옛길과 경북 봉화 주실령, 전북 남원 고기삼거리~달궁삼거리 지방도 3개소는 통제됐다.
지리산·속리산·태백산 등 15개 공원 283개 탐방로가 통제되고 포항~울릉, 인천~연평 등 16개 항로 19척의 발이 묶였다.
중대본은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출근길 주요도로 제설작업을 철저히 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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