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부친상 "부조금 5만원 단위로 걷어서 저한테 제출하세요" > 유머/이슈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한 대학교 단체 대화방에서 교수의 부친상을 위해 부조금을 걷자고 해서 논란이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수님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왜 우리가 부조금을 내야하냐"는 제목으로 위와같은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학과 대표로 추정되는 학생이 "교수님 부친상으로 인해 이번 주 수업이 어렵다고 하신다"며 부고 소식을 언급했다.

이어 "1~4학년 모두 1만원씩 모아서 부조금 보내려고 한다"면서 "5만원 단위로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 예를 들면 4학년은 19명인데 만원을 더 채워 20만원으로 모았다"고 했다.

또 "5만원 단위로 돈 모아서 보내주시면 교수님께 전달하겠다. 오늘 오후 1시까지 모아달라"고 공지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믿기지가 않는다, 분명히 횡령한다, 교수님 부친상까지 챙기려 드냐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학생때는 솔까말 1,2만원이 엄청나게 큰 돈일수도 있음..

교수 정도면 경제적으로 넉넉할건데, 굳이 학생들 코묻은 돈까지 받아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