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주차? 밀면 되지"했는데…'탑차' 사진 반전 "어이쿠"[0]
조회:1,082추천:0등록날짜:2023년02월23일 11시01분
"이중주차? 밀면 되지"했는데…'탑차' 사진 반전 "어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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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차 차주 “직접 밀라” 후 수신거부 사연 제보자 “남자라도 못 밀겠다” 한 아파트에서 ‘탑차’를 이중주차한 차주가 ‘차를 빼달라’는 연락을 받자 “직접 밀라”고 거부하다가 전화를 끊은 뒤 수신 거부까지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중주차를 직접 밀라는 인간들 도대체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아침에 아내가 급한 일로 차를 갖고 이동해야 하는데 어떤 차가 아내 차 앞에 이중주차를 해놓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A씨 아내는 “어떤 차가 이중 주차를 했는데, 차를 못 밀겠다”고 A씨에게 전화했다. 이에 A씨는 이중 주차를 한 차주 B씨에게 연락을 해서 차를 빼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B씨는 “사이드(브레이크) 풀어놨으니 직접 밀라”고 했다. A씨는 “늘 그래왔다”고 한 뒤 “본인 편의를 위해서 이중주차를 했으면 본인이 밀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자 B씨는 “아파트에서는 오전 9시까지는 출차하는 차주가 직접 미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게다가 B씨는 전화를 갑자기 끊은 뒤 A씨를 수신 거부하기까지 했다. A씨가 이후 아파트 관리실에 확인을 해보니 “보통 출근 시간이 오전 8시 이전인데 9시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고, 그런 규정조차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A씨는 “결국 (B씨는) 오전 9시가 지나도 차를 빼지 않았다”며 “경비실과 관리실 직원분들이 대신 차를 밀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이 글을 읽으면 ‘그거 직접 밀면 되지 뭘 전화해서 빼라고 하느냐’고 할 수도 있다”라며 1.5t 화물차의 짐칸에 별도의 적재함을 부착한 탑차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여자가 밀기에는 무리 아닌가. 남자인 나도 못 밀겠다. 도대체 어디 차량인지 확인해보니 입주 주차카드도 안 보였다”며 “설비 차량을 밀라는 여성 차주 도대체 양심이 있느냐”고 따졌다. 누리꾼들은 ‘탑차’ 사진에 “대반전이다” “’밀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죄송하다”라며 A씨 사연이 이해가 된다고 반응했다. 한 누리꾼은 “아내분이 참 유난스럽다고 생각했다가 사진 보고 놀랐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도 “‘바쁘면 밀고 가면 되지’ 하면서 봤는데 이중주차한 사람이 문제가 있는 경우였다”고 적었다. 구자창 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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