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에서 브리스톨 시티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번리. 이번 시즌 안방에서 보여주고 있는 성적이 인상적이다.
12경기 8승2무3패로 첼시,토트넘,아스날 다음으로 많은 승점을 따내고 있는 모습.
특히 12경기 20득점 11실점으로 공격,수비 모두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번리는 강호들을 긴장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FW 그레이,보크스,
바네스 등 공격수들의 득점력도 올라와있는 상태라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원정에 나서는 레스터시티. 더비 카운티와의 FA컵 32강전에서 2-2로 비기며 FA컵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악재가 하나 더 추가되는 모습. 가나의 MF 아마티가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빠져있는 것을 제외하면 FW 슬리마니,마레즈의 복귀로 공격진이 정상화된 레스터시티지만
이번 시즌 특유의 역습축구가 상대의 견제에 막혀 고전하고 있고 특히 원정에서 11경기 3무8패,
8득점 24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진의 조직력이 무너져있는 상태라는 것이 우려된다.
홈에서 8승을 따낼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번리. 홈에서의 번리는 리그 강호들 못지 않다.
반면 레스터시티는 원정에서 3무8패로 무기력하고 특히 슬리마니,마레즈,바디를 앞세운 역습축구가
상대에 읽혀 고전하고 있는 만큼 홈팀 번리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