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힘을 앞세워 홈개막전을 가져가는데 성공한 기아는 임기영(9.00)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홈런을 허용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임기영은 선발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일단 홈이라는 점은 분명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기대를 걸어야 하는건 작년 이상으로 강력해진 타선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빅이닝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
한층 더 강력해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불펜이 조금씩 살아난것도 호재가 될듯.
투타의 부진으로 4연패의 늪에 빠진 SK는 김주한(0.0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작년 신인으로 3승 1패 4.25라는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김주한은 선발로 어디까지
던질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긴 이닝을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듯.
작년 기아 상대 성적도 대단히 좋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의 벽에 완벽하게 막히면서
단 1득점에 그친 SK의 타선은 개막전 이후 10개팀중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불펜 역시 누가 올라와도 불안한 상황. 팀타율 1할대. 현재 SK의 현주소다.
그만큼 SK는 경기가 풀리지 않고 있는 중.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임기영과 김주한이라는 선발을 감안한다면 타격전의 가능성이 높고 이것은 기아의 전문 분야다.
타력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