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허무한 역전패를 당한 롯데는 박진형(4.91)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일 NC전에서 3.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박진형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작년 LG 상대로 1승 3.68이라는 좋은 기억이 있고
홈에서 강하다는게 호재가 될수 있을듯.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류제국을 무너뜨리면서
4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게 기대를
걸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그러나 불펜은 이 팀의 가장 큰 문제로 자리 잡는 중.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6연승 가도를 달린 LG는 윤지웅(1승 0.0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넥센전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윤지웅은 구원보다 선발이 자신의
체질임을 확실하게 각인 시킨 바 있다. 비록 사직 원정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을듯.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건 역시 LG의 타선이다. 전날 경기 후반에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롯데의 불펜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한 LG의 타력은 왜 그들이 연승을 달리고 있는지를
증명해 보였다. 막강한 불펜은 현재 LG를 대표하는 트레이드 마크.
왜 개막후 6연승인가. LG는 전날 경기에서 그 이유를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다.
이 기세는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이어질수 있을듯. 물론 박진형이 홈에서 강한건 사실이지만
선발 윤지웅은 류제국보다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경기 후반의 집중력에 있어서
양 팀의 차이가 크다. 뒷심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