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5연패의 늪에 빠진 니혼햄 파이터스는 타카나시 히로토시(1승 1.80)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4일 지바 롯데전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타카나시는 홈에서는 언제든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특히 소프트뱅크 상대로 매우
강하다는게 호재가 될수 있을듯. 문제는 역시 타선이다. 지난 원정 시리즈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인 니혼햄의 타선은 오오타니의 부상 악재까지 터지면서 극도로 그 페이스가 저하된 상태다.
그나마 불펜이 제 몫을 해주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 될듯.
타선의 난조로 주말 시리즈 연패를 당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센가 코다이(1패 15.75)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4일 라쿠텐전에서 4이닝 7실점이라는 난조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센가는
WBC 후유증을 극심하게 겪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큰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듯.
세이부 원정에서 세이부 투수진 극복에 실패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게 꾸준히 걸리는 부분이다.
특히 야나기타의 부진이 아프게 느껴질듯. 그나마 불펜은 자신들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개막 후 두 팀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실망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의 승리자가 분위기를 휘어잡게 될듯. 그러나 센가가 WBC 후유증으로 고생하는데다가
니혼햄 상대로 부진한 반면 타카나시는 유독 소프트뱅크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고 홈이라는
호재도 있다. 선발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