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는 김원중(1승 4.38)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3일 SK전에서 1.1이닝 5실점이라는 최악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된 바 있는 김원중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홈에서의 호투에
기대를 걸어야 할듯. 전날 경기에서 해커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롯데의 타선은 NC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이후 무득점으로 묶여버린게 대단히 아픈 부분이다.
불펜이 와르르 무너진건 왜 그들이 트레이드를 했는지를 알게 해주는 대목.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NC는 맨쉽(3승 1.89)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LG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맨쉽은 전직 메이저리거다운 투구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롯데 상대로도 이미 쾌투를 한 경험이 있다는게 호재가 될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무려 4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롯데의 투수진을 KO 시킨 NC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그들의 특징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수 있을듯. 무엇보다 불펜의 2경기 연속 무실점은 매우 기쁜 소식일 것이다.
홈런포에 울고 웃었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무려 7점을 득점하면서 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한 상태. 게다가 맨쉽은 에이스로서의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줄수 있는 투수다.
비록 김원중이 NC 상대로 첫 승을 거두긴 했지만 앞선 등판에서의 부진이 걸리는 부분이고
롯데의 타선 역시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크다.
전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