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극적인 역전 홈런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넥센은 최원태(1승 2패 5.4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기아전에서 7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최원태는 흔들린 2이닝을 제외하고는 호투를 했다는게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이다.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고전했던 기억을 잊는게 가장 우선일듯.
전날 경기 후반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5점을 득점하는데 성공한 넥센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에 충분히 기대를 걸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은 여전히 의문 부호가
남아 있는 편.마지막의 집중력 부족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롯데는 애디튼(1승 2.53)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삼성전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
애디튼은 첫 등판에서 보여준 안정감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가첫 원정이라는게 문제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원찬스에 4점을
올리면서 조금씩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한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그나마 불펜은 이전보다는 약간 더 나은 편.
롯데의 상승세는 완전히 끊겼다. 반면 넥센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기세는 확실하게 넥센이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 물론 애디튼에게 호투를 기대할수 있겠지만 최원태 역시 홈이라면
이야기가 다른 투수다. 게다가 롯데의 타선은 전준우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지만 넥센의 타선은
최소한 홈이라면 호조를 보여줄수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