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야마 유야의 쾌투를 앞세워 주말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한신 타이거즈는
아키야마 타쿠미(1승 3.5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주니치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아키야마는 어느 정도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DeNA 상대로는 큰 기대가 어려울듯.
비록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내긴 했지만 도쿄돔에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한신의 타선은 1회를 지나가면 득점력이 극도로 떨어지는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나마 불펜이 제 모습을 유지하는건 호재라고 할 수 있을듯.
타선의 부진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하마구치 하루히로
(1승 1.65)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프로 입성후 대학 시절을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하마구치는 5이닝 한정이긴 하지만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해주고 있는 중이다.
원정에서도 호투를 할 수 있을듯. 그러나 홈에서 대단히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DeNA의 타선은 코시엔 원정에서도 쉽사리 살아나길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나마 불펜 대결에서 밀릴 일은 없을듯. 시즌 초반 한신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불펜이 아쉽긴 하지만 접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건 기대를 걸 수 있는 요소가 될듯.
하마구치가 5이닝은 확실히 막아줄 수 있는 투수긴 하지만 아키아마 역시 홈에서의 투구는
나쁘지 않다. 다만 불펜 대결은 분명히 DeNA가 우위에 있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