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애디튼(1승 1패 2.70)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1일 넥센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애디튼은
홈에서의 투구라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6이닝을 맡기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듯.
전날 안영명과 한화의 투수진을 상대로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8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공격력만큼은 여전히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이 무실점으로
호투한건 가장 기쁜 소식일듯. 투수진의 붕괴로 연패를 당한 한화는 배영수(2승 3.38)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kt전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배영수는
투구의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원정에서의 투구가 기복이 있다는건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 될듯. 더 심각한 문제는 한화의 타선이다.
수원 원정에서 강력함을 보여준 바 있는 한화의 타선은 이번 사직 원정에서 대단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불펜 역시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부진한건 매한가지다.
이번 시리즈는 확실하게 롯데의 페이스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완벽하게 투수진이
무너진건 한화로선 타격이 클듯. 결국 배영수에겐 뒤가 없지만 불펜이 살아난 롯데에게 애디튼은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힘을 내고 있는 중.
기세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