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노의 사요나라 안타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니시 유키(2승 1.8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2일 지바 롯데전에서 8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니시는
이번 시즌 대단히 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소프트뱅크 상대로는 가히 천적급의
투구를 하고 있다는게 호재가 될 수 있을듯.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끝내기 포함 단 3득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다는게 여러모로 불안한 부분이다.
그래도 승리조는 대단히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불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나카타 켄이치(1승 2패 5.75)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나카타는 이번 시즌 첫 등판을 제외하고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미 오릭스 상대로도 크게 무너진 경험이 있다는게 단점으로 작용할듯.
전날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쿄세라돔에서의
득점력이 나쁘지 않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 그러나 불펜이 흔들린건 분명 타격이 있을 것이다.
오릭스가 사요나라 승리를 따낸데 반해 소프트뱅크는 연장전 패배를 당했다.
이는 이번 경기의 분위기를 좌우할수 있는 부분. 현 시점에서 양 팀의 타력과 불펜은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니시가 절대적인 소프트뱅크 킬러로서 군림하는 반면 나카타에게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