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마나가 쇼타
(1승 1패 3.9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9이닝 1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는 이마나가는 히로시마 상대로 대단히강한 천적급의 투수.
수요일 경기 취소는 이마나가를 완벽한 표적 선발로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무려 9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DeNA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만큼은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이다. 불펜이 4이닝을 무난히 막아낸것도
좋은 소식일듯. 투수진의 난조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카다 아키타케
(2승 1패 2.96)가 반격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야쿠르트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오카다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라는 쾌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듯.
전날 위랜드 상대로 3점을 올린게 공격의 전부였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을 전망이다. 불펜 역시 승리조와 그렇지 않은
차이가 큰 편. 선발의 차이는 완벽한 승패의 차이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특히 이마나가는 데뷔 이후 히로시마 킬러로 유명한 투수고 앞선 등판 역시 노히트
노런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주었다. 물론 오카다의 투구 역시 기대를 걸수 있지만 히로시마의
원정 타력 부진이 아쉽다. 타격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