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카 켄스케의 사요나라 안타로 연승에 성공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루이스 멘도사(1승 2패 3.63)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3일 세이부전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세이부전 연승이 끝나버린
멘도사는 이번 시즌 라쿠텐 상대로도 부진했다는게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다. 그
렇지만 홈에서 강하다는건 분명 강점이 될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단 3득점에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여전히 타력이 좋지 않다는 문제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러나 불펜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준건 기쁜 소식이 될듯.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1승 3.0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6일 니혼햄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키시는
허리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번 걸렀다는 점이 걸리는 부분이다. 하지만 작년 삿포로돔에서의
방어율이 무려 1.83이라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득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아직까지는 딱히 하락세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상태다.
그러나 마쓰이 유키가 패전 투수가 된건 조금 타격이 있을듯.아리하라의 호투는 결국 니혼햄의 승리로
연결되었다. 10연패 뒤 2연승. 기세는 확실히 니혼햄이 더 나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키시는
삿포로돔에서 대단히 잘 던지는 투수인 반면 이번 시즌 멘도사는 라쿠텐 상대로 부진한 투구를
했다는게 변수다. 연승을 하긴 했지만 현재 니혼햄의 타선은 키시를 무너뜨릴 힘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