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헤이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신인 호시 토모야(2패 3.24)가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23일 히로시마전에서 구원 투수로 4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바
있는 호시는 대학 시절 팀 NO.2의 위치에 있었던 투수. 그러나 프로에서의 투구는 NO.1인
야나기 유야보다 일찍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올린 득점이라고는
유헤이의 2점 홈런이 전부였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이번 시즌 홈에서의 득점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나마 불펜이 제 몫을 해준다는게 위안이 될듯.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우츠미 테츠야(1승 2패 5.06)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3일 한신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우츠미는 일단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게 호재가 될 수 있어 보인다. 특히 작년 야쿠르트 상대로 2승 1.80으로 강했다는게
기대를 걸어볼수 있는 포인트. 전날 오가와의 투구에 막혀서 단 1득점에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불펜이 결정적 실점을
허용한건 대단히 아플 것이다.선발 투수들의 투수전으로 시작된 경기는 결국불펜에서 승부가 갈렸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듯. 호시가 구원에서 좋은 투구를 하긴 했지만 대학 시절에도
선발 투수로서의 기대치는 떨어지는 투수였고 이는 프로에서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다.
우츠미 역시 안정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야쿠르트 상대로는 강한 투수고 야쿠르트는 홈에서의 타격
부진이 너무나도 심각하다. 타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