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노의 완벽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오오타케 칸(2승 1패 3.75)
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6일 히로시마전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오오타케는 현 시점에선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작년 DeNA 상대로 1승 1패 5.94로 매우 부진했지만 홈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역시 홈에서의 화력은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불펜의 휴식은 큰 도움이 될듯.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신인 미즈노 코우야가 데뷔전을
치른다. 작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DeNA 유니폼을 입은 미즈노는 토카이대 홋카이도 캠퍼스
3학년 추계부터 이름을 떨치던 투수. 특히 싱커의 위력과 구종의 다채로움은 사사키 치하야와
더불어 대학에서 손꼽히는 투수였다.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의 투구에 완벽하게 저지당하면서
완봉패의 수모를 당한 DeNA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시작부터 터진게 영 껄끄럽다.
불펜 역시 원정에서의 모습은 좋지 않은 편. 3경기 연속 완봉. 28년만의 대기록이 터졌다.
스가노 덕분에 요미우리의 기세는 확실히 올라온 상황. 오오타케가 DeNA 상대로 부진하긴
했지만 홈에선 충분히 잘 던질수 있는 투수다. 물론 미즈노 코우야의 투구도 기대를 걸수
있겠으나 미즈노는 프로에서 선발보다는 구원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은 투수고 무엇보다
타력의 차이가 있다. 전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