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국야 분석 [SK vs LG][0]
조회:84추천:0등록날짜:2017년08월17일 13시39분
8월 17일 국야 분석 [SK vs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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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한화와 힘 싸움을 벌였지만 결국 불펜 불안으로 패했다. 타선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형국에 불펜까지 힘겹다.
한동민이 부상으로 빠져 있고, 주축인 최정의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도 변수다. 선발로는 다이아몬드가 나선다.
시즌 16경기에서 7승3패 ERA 4.57, 최근 5경기에서는 3승1패 ERA 5.22를 기록했다. 평범해 보이는 성적인데,
주목할 만한 것은 LG전 초강세다. 3경기에서 20이닝을 던지며 ERA가 0.90에 불과하다. 3승을 다 쓸었다.
직전 등판이 LG전이었는데 역투였다. LG 타자들이 다이아몬드의 커터성 직구를 공략하기 버거워 한다는 게 현장의 이야기다.
문학과 잠실을 가리지도 않았다는 점은 주목하다. 박정배 김주한 등 필승조가 충분히 쉬어 이날 경기에는 불펜을 모두
털어 넣을 수도 있다. 결국 타선이 관건이다. LG는 잠실에서 kt를 어렵게 잡았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다만 화요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고, 허프의 투입으로 정작 16일 경기에 불펜 소모는 거의 없었다.
여기에 이동거리도 오히려 SK보다 짧다. 선발로는 소사가 나선다. 시즌 22경기에서 8승7패1세이브 ERA 3.85,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ERA 2.80으로 좋은 상태다. 시즌 SK전 4경기에서는 1승1세이브 ERA 3.86. 문학에서
약한 모습이 있기는 했고, 올 시즌 원정 ERA가 5.19에 이를 만큼 홈-원정 편차가 크다는 것은 주목해야 한다.
타선은 그렇게 좋은 흐름까지는 아닌데 전통적으로 잠실보다는 문학에서 SK 마운드를 잘 공략하곤 했다.
LG가 다이아몬드에게 네 번이나 당할까. 다이아몬드가 QS 정도의 피칭은 가능해 보이나, 직전 등판처럼 그 이상을
책임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SK 타선은 최근 빈타에 시달리고 있다. 소사도 SK에 강점이 있는 투수고,
최근 상승세를 고려하면 SK 타선을 그럭저럭 잘 막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결국 타선의 응집력은 LG가 조금 낫고,
불펜 전력은 비교를 하기가 뭣하다. 치열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으나 LG가 막판 힘을 낼 수 있는 경기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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