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국야 분석 [두산 vs 기아][0]
조회:114추천:0등록날짜:2017년08월18일 16시03분
8월 18일 국야 분석 [두산 vs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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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4점을 잘 지킨 두산은 KIA를 꺾고 한숨을 돌렸다. 타선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마운드에는
힘이 있다. 이날 선발은 좌완 함덕주. 시즌 25경기에서 7승7패 ERA 3.94,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무패 ERA 3.08이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ERA 4.15, 통산 KIA전
13경기에서는 1승2패 ERA 5.82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페이스가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있다. 주축 타자들이 한 번쯤은 살아날 때도 됐다. 전날 불펜 소모가 있었던 편이지만
대기를 못할 정도는 아니다. KIA는 전날 장원준에 묶여 타선이 답답한 양상을 보였다. 전체적인
연결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다. 이날 선발로는 좌완 임기준이 나선다. 11경기(선발 2경기)에서
ERA 1.98의 성적인데, 선발로는 3번째 등판. 올 시즌 두산전에서는 1경기에서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통산 두산전 6경기에서는 7.2이닝 동안 ERA 10.57로 다소 부진했다. 최근에는 계속
불펜으로만 뛰었는데 9경기 연속 무실점이었다. 다만 선발로 나설 때 이닝소화능력은 미지수.
타선도 다소간 침체 분위기다. 임기준이 초반 호투한다고 해도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이닝 정도가 마지노선일 공산이 크다. 전날 쉰 불펜 자원들이 총동원되겠으나 마운드 부담은
커질 수 있다. 임기준이 일찍 무너진다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수 있다. 여기에 KIA는 올 시즌 상대
좌완 선발시 15승13패1무로 상대 우완 선발시보다 성적이 크게 떨어진다. 좌완에게 약한 선수들이
곳곳에 끼어 있어 응집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함덕주의 최근 구위라면 그럭저럭 버틸 수 있을
공산이 크다. 전날처럼 강력하게 추천하는 경기는 아니지만, 모험이라면 두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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