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경기 농구,배구 다폴더 조합 및 분석!! 오늘도 화이팅!!★★★★★[0]
조회:409추천:0등록날짜:2017년12월22일 16시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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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KGC VS 전자랜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안양KGC가 백투백 원정(10/15) 에서 97-81 승리를 기록했다.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세근(28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슛)이 국내 선수로서는 역대 2번째 20-20 기록을 성공시켰고 사이먼도 23점, 13리바운드를 적립하면서 전자랜드 골밑을 초토화 시켰던 경기. 이페브라도 한경기 만에 각성의 플레이를 선보였고 개막전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던 이원대가 1번 포지션에서 빅맨들의 입맛에 맞게 볼을 투입 시켜준 승리의 내용. 다만, 이페브라가 없는 1,4쿼터 상대 코트를 휘저어야 하는 강병현의 폼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던 부분은 불만이 되는 요소.
반면, 인천전자랜드는 연습경기에서 맹활약 했던 아넷 몰트리가 23분을 뛰면서 2점, 9리바운드에 그쳤는데 수비도 약했고 속공찬스에서 노마크 레이업을 놓치며 동료들과 경기장을 가득채운 홈팬들을 경악케 했다. 실질적 1순위 외국선수 조쉬 셀비(19점, 3어시스트)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동선이 겹치는 이유로 5년 만의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등 지난 시즌 어시스트 1위를 차지한 박찬희(18분55초)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어야 했고 최악의 데뷔전을 치른 아넷 몰트리 때문에 나머지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고도 역부족일수 밖에 없었던 패전의 내용.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11/8) 홈에서 안양KGC를 상대로 87-78 승리를 기록했다. 안양KGC를 상대로는 오세근과 사이먼을 막다가 수비가 너무 안쪽으로 몰리면서 전성현, 오용준에게 3점포를 맞으며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26-14) 사이먼이 부상으로 나가는 행운(?)을 놓치지 않고 브라운 합류 이후 달라진 전자랜드의 수비가 나타나며 역전승을 기록한 경기. 브라운(24점, 17리바운드)이 긴 팔과 많은 활동량으로 골밑에서 비벼주면서 활동 반경이 늘어난 나머지 팀 동료들이 보다 수월하게 공격할수 있었으며 박찬희(19점, 3점슛 2개, 8어시스트)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KGC의 지역방어를 깰수 있었던 상황. 토종 포워드 라인도 이타적인 움직임과 패스를 보여주기 시작했고 1번과 5번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자 넓어진 활동 반경을 이용하며 확률 높은 득점을 만들어 낼수 있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반면, 안양KGC는 경기를 잘풀어나가고 있다가 4쿼터(14-26) 사이먼의 부상 악재가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한 경기. 사이먼이 4쿼터 종료 6분 48초를 남기고 부상으로 쓰러지자 4쿼터 리바운드 싸움(5-15)에서 절대 열세를 모면할수 없었고 곧바로 KBL 데뷔전을 치른 피터슨(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팀에 녹아들지 못한 가운데 외곽을 맴돌다 던진 터프한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던 상황.
[KB손해보험 VS 현대캐피탈]
9월에 열린 KOVO컵에서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0(25:22, 27:25, 26:24) 승리를 기록했다. 이강원(20점, 50%)이 토종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해냈고 알렉스(17점, 서브 에이스 3개,46.4%)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던 경기. 또한, 외국인 선수에 공격이 편중 되지 않고 알렉스, 이강원, 김홍정, 이선규, 황두연등 고른 공격 루트를 황택의 세터가 사용한 부분이 고무적 이였고 첫 경기 보다는 알렉스와 호흡이 많이 매끄러워진 모습. 개인의 기량 보다는 팀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던 권순찬 신임 감독이 추구하는 스피드 토털 배구가 공식경기 첫 승리를 기록하면서 선수와 코칭 스탭이 여유를 찾을수 있게 되었고 지난시즌 까지 KB손해보험 배구에서 찾아볼수 없었던 끈끈한 조직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반면, 아시아 선수권에 참가했던 문성민을 비롯해 노재욱, 박주형, 이시우, 신영석 등 주전 대부분이 비시즌에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체력이 떨어져 있었고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최태웅 감독이 KOVO컵을 V리그를 앞두고 쉬어가는 대회로 삼고자 했던 의지가 나타난 경기 내용. 주포 문성민을 레베로로 기용하는등 파격적인 이해할수 없는 실험이 나왔고 주전 선수들 대신 백업 멤버들의 실전 경기 감각을 테스트 하는데 중점을 두었던 경기.
1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KB손해보험이 (10/18) 홈에서 3-0(31:29, 25:18, 25:14) 승리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통산 첫 상대전 3-0 승리를 기록한 상황. 새롭게 영입한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의 레프트 공격수 알렉스(16점, 서브 에이스 4개, 50%)가 확실한 해결사가 되었고 황택의 세터(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4득점)는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가운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결정적인 블로킹 능력을 보여준 경기. 다만, 이강원(7점, 33.3%)이 살아나지 못했고 곽동혁 리베로의 결장으로 서브 리시브 라인을 책임진 황두연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부분이 아쉬웠던 부분.
반면, 현대캐피탈은 총체적인 난국에 빠지면서 창단후 첫 상대전 0-3 패배를 당하는 충격을 경험해야 했고 작전 타임때 화를 잘내지 않는 최태웅 감독의 불호령도 떨어진 상황. 상대의 강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안드레아스(10점, 31.8%), 문성민(9점, 42.9%)의 공격 성공률이 바닥을 쳤고 1세트 이후 노재욱 세터의 C퀵 오픈 토스는 네트에 너무 떨어져서 공격수가 공을 짊어지고 때리게 만들었다.
2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현대캐피탈이 (12/1) 홈에서 3-0(25:22, 25:21, 25:16) 승리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을 상대로는 지난 1라운드 맞대결 당시 0-3 완패를 당했던 아픔을 털어내는 완벽한 설욕에 성공한 경기. 서브(8-7)와 블로킹(8-4)에서 우위를 점했고 서브 5득점 포함 21득점(70%)을 폭발시킨 문성민이 에이스의 해결사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경기. 부상 투혼을 보인 안드레아스를 비롯 송준호가 제3 공격 옵션으로서 부활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신영석과 차영석이 책임진 미들블로커 역시 자신들의 몫을 100% 해냈다. 무엇보다 노재욱 세터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분산 될수 있었고 버티는 힘이 강해진 현대캐피탈의 저력을 확인할수 있었다는 것이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알렉스(16점, 66.7%)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던 경기. 서브 에이스 숫자에서 상대 보다 1개가 부족했지만 어렵게 점수를 뽑아낸 이후 공격적인 서브가 범실로 나타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릴수 없었고 이강원(11점, 36.8%)이 상대 목적타 서브에 발이 묶였던 상황. 현대캐피탈의 스피드 배구를 따라가지 못한 미들 블로커 라인의 늦은 스피드와 잘못된 판단도 아쉬운 대목 이였으며 상승세의 주역이 되었던 황택의 세터와 손현종의 동반 하락세 역시 권순찬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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