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0월 29일 보루시아도르트문트 vs 제니트[0]
조회:11추천:0등록날짜:2020년10월28일 18시54분
챔피언스리그 10월 29일 보루시아도르트문트 vs 제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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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0월 29일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제니트 경기분석
◈도르트문트 (독일 분데스리가 3위, 패승승패승)
직전 조별 예선 1차전(vs 라치오, 3-1 패)에서 무기력한 완패를 당했다. 구단 수뇌부는 파브르 감독의 뒤쳐지는 유럽 대항전 성적에 실망 중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경질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직전 레비어 더비(vs 샬케, 3-0 승)에서의 승리를 분명 의미가 있었다. 주력 자원들을 대부분 활용했지만, 팀 전체의 ‘뛴 거리’는 고작 110.55km에 불과했을 정도다. 810회에 이르는 엄청난 패스 시도를 통해 상대의 템포를 끊고, 안전지향적인 운영을 했다. 후술하겠지만, 제니트의 리그 내 부하는 상당했다. 두 팀은 준비 상태부터 질적으로 다르다. 할란트(FW, 최근 6경기 7골 2도움)와 게헤이루(DF, 직전 경기 1도움), 산초(AMF, 직전 경기 1도움), 레이나(AMF, 최근 4경기 4도움) 등 팀 내 공격의 중심들이 모두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제니트의 느슨한 측-후방을 공략하기에 더 없이 이상적인 조합이다. 물론 체구가 좋은 제니트와의 물리적인 충돌 구도에서 완벽한 우세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출중한 기동력과 개인 전술이 통할 가능성이 높다. 홈에서는 그 어떤 클럽과 견주더라도 모자람이 없다는 점도 긍정 요소다. 슈멜처(DF, 무릎 부상), 자가두(DF, 무릎 인대 부상), 찬(DMF, 코로나 19 양성) 등 주력 수비 옵션들의 줄부상이 미칠 파장은 인지할 필요가 있다. 훔멜스(DF) ? 아칸지(DF) ? 피슈첵(DF) 정도의 백 쓰리 시스템에서 뫼니에(DF)를 추가하는 형태의 옵션들을 구상할 수 있겠다. 치명타는 아니다.
◈제니트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위, 승무승패패)
근래 페이스가 나쁘다. 클럽 브뤼헤와의 승부(1-2 패)에서 깜짝 패배를 당했고, 뒤 이은 루빈 카잔과의 리그 일정(1-2 패)에서도 졸전 끝의 석패를 당했다. 올 시즌 자국 리그의 난이도가 상당하다. 두 대회 병행에 있어 어려움을 호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이전 11R에 이르러 말콤(AMF, 10경기 1골 1도움)이 부상을 당했다. 주력 날개 옵션의 상실은 역습 전개가 필요한 현 상황에서 치명타로 볼 수 있겠다. 높이 싸움에 능한 주바(FW, 11경기 6골 4도움)가 버티고 있지만, 앞선 챔스 클럽 브뤼헤와의 1차전에서는 유효한 볼 터치가 많지 않았다. 실제로 무려 58회, 최전방 1선치고는 상당한 볼 터치에 성공했지만, 상대 PK 박스 안에서는 고작 3회의 볼 터치에 불과했을 정도였다. 그나마 아즈문(FW, 11경기 6골 3도움)이 종종 활로를 열었지만, 판도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변수 많은 독일 원정에서 살아남을 것 같진 않다. 에로킨(AMF, 11경기 5골 2도움), 브라질 U23 대표팀의 웬델(MF, 2경기 0골 0도움), 드리우시(AMF, 7경기 1골 1도움)의 큰 대회 영향력은 검증되지 않았다. 난항을 피할 길은 없어 보인다.
◈코멘트
기본적으로는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비록 수비 라인의 출혈은 아쉽지만, 주력 1-2선의 페이스가 워낙 좋다. 제니트의 약점인 측면 배후 공간에서 다양한 찬스를 만들어 낼 능력이 된다. 제니트의 근래 스쿼드는 신선하지 않다. 변수를 만들어낼 능력은 없다고 판단한다. 양측 모두 후반 중반 이후 득/실 빈도가 상당한 편이다. 공통적으로 1차전 패배를 극복해야 한다는 중압감도 안고 있다. 특정 시간대 이후부터는 무리한 운영까지 피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득점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일정이라는 뜻이다. 오버(2.5 기준) 접근을 고려하는 쪽도 합리적인 대안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도르트문트 승
[[핸디]] : -1.0 도르트문트 승
[[U/O]] : 2.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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