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호구잡이 하는 bar[5]
조회:242추천:0등록날짜:2020년11월06일 11시52분
분당 호구잡이 하는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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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역 근방에 몇해전부터 많이 생긴 바중에 젤존타워III 3층에 위치한 방송국이라는 bar에 들렀습니다. 4층에도 바가 라이브바가 하나 있던걸로
기억하고 3층에도 다른 바도 두군데가 더 있는데 개중에 이곳으로 가서 배도 부른 관계로 어떤걸 시키겠냐고 하여 1, 2차를 하고 와서 배는 부르지만
너무 일찍 집에 가긴 그래서 간단하게 마시러 왔다고 하고 호가든세트(호가든 3병+간단한 스낵) 49000원짜리 주문했는데 접객하는 20대초중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가관이더군요.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하고 병뚜껑 따서 처음에는 따라주긴 했는데 자기도 마셔도 되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잔에 알아서 따라서 마시더니
마지막 병까지도 손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지멋대로 따서 마셔버리더군요. 보통 바라는 곳은 가볍게 한잔하면서 바텐더나 스태프들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느긋하게 마시는 곳인데 손님하고 거의 눈도 안 마주치고 얘기도 거의 안하고 혼자서 3병중에 2병을 지멋대로 마시는게 20분도 안되서 끝내더군요.
어린년이 하는 꼴을 보니 이건 무슨 bar가 아니라 몸팔다가 퇴기들이 끝물로 장사하는 맥양집 작부인줄 알았네요. 배가 불러서 가볍게 먹으려고
이거 시킨거라고 분명 처음에 얘기했음에도 지멋대로 쳐마시고 나선 맥주 더 시키라고 은근한 압박을 하는데 어짜피 이런곳은 기본급은 적고 매상올리는것에서
얼마 떼주는 식이니 처음 온 손님에게 친절하게 해서 또오게 만들어야 하는데 요새같이 불경기에 다시 안보고 처음 온 손님들 호구삼아서 매상올리면 그만이라는
저질마인드로 장사를 하네요. 어린년이 그러면 친절하게 하고 꼭 손님에게 물어가면서 접대해야한다고 가르쳐도 부족할판에 머 이년이야 어려서 모른다고 할수
있지만 매니저나 주인은 어려서 몰라서 그런거라면 미리 제대로 교육을 시켜야 하는게 맞는데 옆에서 50대 회사원아저씨들 그룹으로 왔다가 분위기가 이상함을 감지했는지
자리에 앉았다가 내뺐는데 그 그룹에 대해서 조롱식으로 얘기하고 있고 어짜피 어려서 모른다고 했지만 모르긴 왜 모르겠습니까? 어짜피 뻔한 것들이 그런 마인드로
장사하니 파리만 날리고 있는거였고 저도 처음이라서 어떤 곳인지 모르고 가볍게 한잔만 하고 간다고 들어갔다가 기분만 잡쳤으니 다음번에는 절대 안가면
그만이긴 하지만 말이죠. 오히려 1, 2차 서현에서 이곳도 처음이긴 했지만 서현의 바는 스태프들도 친절하고 훨씬 나았는데 다음에는 어디를 가야하고 어디는
절대 말아야할지 알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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