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와 해도 되는 건지...[16]
조회:292추천:0등록날짜:2019년03월22일 00시32분
이 여자와 해도 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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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밴드에서 한 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하고 동갑인데(뭐 반백년 살았습죠) 서로 기법을 알려주기 시작을 했고
저는 뭐 원격으로 설명이 가능한데 그 여자는 그게 잘 안되니
만나서 설명해야 겠다고 하길래 두시간을 걸려서 그 처자 동네까지 갔죠.
갔더니 먼데서 왔다고 자기가 밥 산다고 하면서 좀 비싼 곳으로 데려 가더군요.
밥먹고 커피 마시고 주식 배우면서 네시간 정도 같이 있었네요.
이게 6개월 전 일 입니다.
그 후로 톡을 하는데 뭐한다 싶으면 커피 쿠폰에 케익 쿠폰을 보내오더군요.
일어나자 마자 톡을 하고 자기전에 톡을 하고 정말 톡을 많이 했구요
저도 나름 바쁘고 그 여자도 아이들 케어 해야 하니까 바쁘고 해서
한달에 한번 정도 얼굴보고 밥 먹고 오고 그랬죠.
오늘도 갔다 왔는데 역시나 밥도 사주고 케잌 유명한 집에 데리고 가서
수제 케이크 졸 비싼거 사주더라고요.
지난달에 만났을때는 아울렛 데리고 가서 옷하고 신발 사주겠다는걸 억지로 막았네요.
근데 오늘은 만나서 악수했더니 제 손이 따듯하다고 하면서 안 놔주네요.
밥 먹고 얘기 나누는데 자기는 연애도 제대로 못해보고 결혼을 해서
하고 싶은게 많다. 정말 가슴 뜨거운 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밖으로 나가는데 차 있는 곳까지 가면서 갑자기 제 손을 깍지를 끼고 꼭 잡네요 -.-;;
그러면서 좋다~고 하고....
여자 외모는 한숨이 나올 정도입니다.
키도 작고 몸매도 그냥 동네 아줌마 몸매
가슴은 살집이 있으니 d컵은 되 보이고..
그런데 제가 고민을 하는건 그 여자가 정말 가정적으로 살았다는 거거든요.
남편도 국내 대기업 건설회사 임원급 부장이고
아이들도 특목고에 갈 정도로 공부 잘하고 모범생이고요.
잘못되면 가정을 깰 수 있겠다 싶어서 참 고민이 되는데
먹을까 말까 고민이 될때는 먹지 마라는 말이 있는데..
참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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