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폭행해서 자살하게 만든 가해자 신상[1]
조회:376추천:0등록날짜:2020년05월11일 14시25분
경비 폭행해서 자살하게 만든 가해자 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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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어제 새벽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이중 주차된 아파트 주민의 차를 밀었다가, 이 입주민에게서 지속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게 유족과 다른 입주민들의 주장인데요.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아파트 경비원이 이중 주차된 차량을 밉니다.멀리서 입주민이 다가오더니, 경비원을 밀치고 삿대질 합니다.[아파트 경비원 친형 : "그만 둬라 너 경비 주제에 머슴 주제에 내가 너 월급 주는데 머슴 주제에 내 말을 안듣느냐(라고 말했다고)…."]며칠 뒤에는 이 입주민이 경비원의 옷을 잡고, 어디론가 끌고 가는 모습도 확인됩니다.이날 경비원은 경비실 화장실에서 폭행을 당해 코 뼈까지 부러졌다는 게 유가족과 입주민들의 주장입니다.
[아파트 입주민 A/음성변조: "들어간 시간이 한 10분이 넘는다고 하던데 그 동안에 거기서 계속 때린 거 얼굴을 아주, 코뼈가 부러지고…."]지난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경비원 최 모 씨는, 어제 새벽 자신의 집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유서에는 "너무 억울하다"고 적혀 있었습니다.[아파트 경비원 친형 : "경비원도 하나의 가족이고 자기 집에 가면 하나의 아버지고. 그런데 그걸 경비 선다고 "너는 머슴"이라고 짓밟아버리고…."]숨진 최 씨가 근무했던 경비실 앞입니다.주민들은 최 씨를 추모하며 편지와 초, 그리고 국화 등을 마련해둔 상태입니다.숨진 경비원은 다른 입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해 왔습니다.[아파트 입주민 B/음성변조 : "내 가족이다 생각을 하고 이렇게 지내고 있는 사람한테 그렇게 한다는 거는 진짜 용납, 용서할 수가 없는 일이에요."]경비원을 폭행한 것으로 지목된 입주민은, 일방적으로 폭행한 적이 없고 경비원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는 대학생 딸만 있다고 합니다.
서울 우이동 성원아파트 2동 14층
49세 심X호씨 트로트가수 매니저
썬루프 달린 회색 아반떼HD(폭행당시 가해자는 롯데자이언츠 모자 쓰고 있었다고 함)
성원아파트 시세
매매 2억9천만원
전세 1억8천만원
월세 보증금 8천만원 월세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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