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전까지 "죄송합니다"...극단적 선택한 간호공무원 카톡 보니 > 유머/이슈

본문 바로가기
로그인        오늘방문자: 244545명 어제방문자:533039명 전체방문자: 3464608007명    
사이트 내 전체검색

유머/이슈

사망 전까지 "죄송합니다"...극단적 선택한 간호공무원 카톡 보니[0]
조회:149추천:0등록날짜:2021년05월27일 12시11분

사망 전까지 "죄송합니다"...극단적 선택한 간호공무원 카톡 보니

profile_image

닉네임
소떡소떡 자기소개 평가하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평가하기
활동지수
계급: 중장 | 포인트:80,425 | 전체순위:59
작성글
작성글:15,505 | 댓글:3,381
소개글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육봉다리
댓글 0건 조회 149회 작성일 21-05-27 12:11

본문

https://daumd08.net/humor/2487?page=649
2130706433_vmp3WOoU_e84b783a1af742bf4ccfac2d8362ee6ab1bf88d8.jpg

부산의 한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간호직 공무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과도한 업무를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씨의 모바일 메신저(카톡) 내용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동료와 카톡을 주고 받던 A씨는 시종일관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 유족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하루 전날인 지난 22일부터 동료에게 격무에 시달리며 힘든 심정을 전하는 카톡 내용을 26일 공개했다.

A씨는 22일 오전 동료 2명에게 "이른 시간 연락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어제 오전 (코호트 격리된) B병원에 다녀와서 너무 마음에 부담이 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확진자가 나와서 코호트 격리(감염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 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에 들어간 부산의 한 병원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정말 멘붕이 와서 C님과 의논했고, 저는 주도적으로 현장에서 대응하기에 자신이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몇 가지 방안이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D선생님과 E주무님이 같이 맡아 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A씨는 "먼저 의논하는게 맞는데 제가 진짜 좀 마음이 고되서 그런 생각을 못했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상사와의 대화에서도 업무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했다. A씨의 상사는 "코호트 격리를 처음 맡았고, 원래 담당해야 하는 순서가 아니었는데 하다 보니 힘들고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중간에 못 하겠다고 하면 제 입장에서는 책임감이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 상사는 "A씨가 평소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것을 알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잘 모르는 직원이었다면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코호트 격리 해제될 때까지 잘 부탁한다"고 타일렀다.

A씨는 이에 "죄송하다"라며 "코호트된 후에 일어나는 일들에 머리는 멈추고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힘들어서 판단력이 없었다. 더 이상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해나가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A씨는 끝내 이튿날인 23일 오전 8시 12분께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생을 마감했다. 7년차 간호직 공무원인 A씨는 부산 동구보건소에서 5년째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족은 보건소가 A씨에게 순서가 아닌데도 일을 떠맡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건소 직원들이 차례로 순서를 정해 코호트 병원을 담당해 왔으나, A씨가 불이익을 당했다는 것이다.




너무 마음아프다..
추천 비추천
내댓글 보기  

댓글목록

검색

Total 15,452건 649 페이지
유머/이슈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
운영진
04/05 2757574
2492 05/28 170
2491 05/28 155
2490 05/28 170
2489 05/28 167
2488 05/27 134
열람중 05/27 150
2486 05/27 112
2485 05/27 117
2484 05/27 120
2483 05/27 111
2482 05/26 169
2481 05/26 138
2480 05/26 112
2479 05/26 147
2478 05/26 158
2477 05/26 135
2476 05/25 87
2475 05/25 4040
2474 05/25 82
2473 05/25 93

검색

#다음드 #먹튀검증 #먹튀 #검증업체 #슈어맨 #다음드2 #라이브스코어 #토토커뮤니티 #토지노 #스포츠토토 #토토검증 #토토사이트 #꽁머니 #보증업체 #안전사이트 #누누티비 #티비위키 #오케이툰 #블랙툰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레드벨벳 타워벳 쇼미더벳 TAO 레드불

다음드는 게시물을 제공하는 당사자가 아닙니다. 따라서 라이브티비는 게시물에 대한 법정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