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처녀막 팝니다…5만원에 15분이면 순결 되찾아요"[0]
조회:260추천:0등록날짜:2022년02월13일 11시24분
"인공 처녀막 팝니다…5만원에 15분이면 순결 되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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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한 업체가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공 처녀막. (말레이트렌드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말레이시아의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첫날밤을 앞둔 여성들을 대상으로 가짜 피로 채워진 인공 처녀막을 판매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말레이트렌드 등 현지 매체는 다소 보수적인 자국에서는 여성들이 혼전 성관계를 하면 안 된다는 인식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여성 인권이 낮은 일부 국가에서는 혼전 성관계를 한 여성에 대해 더럽다, 오염됐다 등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동남아시아의 온라인 쇼핑몰 샤피(Shopee)에 입점한 한 말레이시아 업체는 인공 처녀막 판매에 나섰다.
업체에 따르면, 인공 처녀막은 한 세트에 2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180링깃(약 5만1000원)이다. 현재 130번 팔린 이 제품은 "수술 없이 순결을 찾아준다"라고 적혀있다.
업체 측은 인공 처녀막을 사용하게 되면, 피처럼 보이는 액체가 적당하게 나온다고 주장했다. ⓒ 뉴스1
또 업체는 제품에 대해 "사랑하는 남편과 만족스러운 첫날 밤을 보내고 싶나요? 이것이 당신이 찾던 것인가요? 당신은 당신의 순결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라고 홍보했다.
이어 "경제적인 가격에 즉각적인 결과를 제공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할 수 있다"며 "15분이면 순결을 되찾을 수 있고 부작용과 통증도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얇은 막에 실제 사람의 혈액과 유사한 의학용 적색 염료 액체로 이뤄져 있다. 사용 방법은 질 속에 인공 처녀막을 넣은 뒤 성관계를 하면 된다. 그럼 15~20분 안에 이것이 녹으면서 적당한 양의 가짜 피가 흘러나온다.
이러한 종류의 제품은 아프리카, 인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인기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지난 2019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인도에 이 제품을 판매하는 것과 관련 논쟁을 벌이다가 결국 해당 제품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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