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지전 심화 양상... 러시아 자국민 보호 명분으로 참전할것인지...[0]
조회:264추천:0등록날짜:2022년02월18일 12시12분
우크라이나 국지전 심화 양상... 러시아 자국민 보호 명분으로 참전할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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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조직간 포격전이 격화되면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반군이 서로 먼저 공격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고, 서방측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명분을 만들고자 자작극을 꾸미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성명을 통해 동부 루간스크 지역 내 정부군 통제 마을에서 친러반군이 쏜 박격포탄에 유치원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유치원 학생들의 피해는 없었지만 성인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전했다.
앞서 친러 반군조직인 루간스크 인민공화국과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자신들의 통제구역에 포격을 먼저 시작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휴전상황 감시를 위해 파견된 유럽안보협 력기구(OSCE) 특별감시단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반군간 전선에서 지난 17일 이후 이미 500회 이상의 폭발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당장 러시아를 비난하고 나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지원하는 분리주의자들의 도발적인 포격"이라며 "미국이 경고한대로 러시아는 이제 앞으로 며칠 안에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과 서방측은 일제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명분을 쌓기 위해 해당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을 조장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지표는 그들이 우크라이나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그들이 들어갈 핑계를 만들기 위해 거짓 작전을 만들고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는 정황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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