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문 앞 막고 큰 차 상습 주차…빼달라니 “모레 뺄께요” 황당[0]
조회:65추천:0등록날짜:2022년07월28일 11시48분
집 문 앞 막고 큰 차 상습 주차…빼달라니 “모레 뺄께요”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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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라 할 말 없다 ㅉㅉㅉ
타인 소유 건물 출입구에 무단 주차…사람들 출입 어렵게 만들어
할머니 전화에 처음엔 “미안하다”라더니 나중엔 전화도 안 받아
누리꾼 “구청에 불법주차로 계속 신고해라”라는 등 비판 잇따라
보배드림 캡처 |
자신의 집 출입문 바로 앞에 큰 차량이 상습적으로 주차하는 바람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문 앞 주차 어쩔 수 없다는 거 알지만... 방법이 있을까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집주인이자 글쓴이 A씨는 자신의 집 문 앞에 주차를 일삼는 차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의 집 앞은 주택가로 길가에 주차하는 차량이 많다. 특히 A씨의 집 앞에 주차하는 차량은 오전, 오후에 잠깐 주차한 뒤 볼일 보고 차를 뺀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의 차량은 온종일 A씨의 집 앞에 주차한 뒤 다른 지역으로 볼일 보러 가서 그 다음 날 저녁이나 모레 오후가 돼서야 차를 빼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주택가라 길가에 주차하는 거 어쩔 수 없다는 거 알고 어느 저도 이해한다”면서 “다른 차주들은 오전?오후에 잠깐 주차했다가 볼일보고 빼니까 괜찮다고 치는데, 이 차는 하루 종일 주차를 하고 타 지역에 볼일을 보러 가서 그 다음날 저녁이나 모레 오후에 차를 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할머니가 해당 차주에게 전화해 ‘문 앞을 가리니까 주거하는 사람들 출입이 어렵고, 우리 차도 가끔 주차해야 하는데 못 하는 상황이니 차를 빼달라. 작은 차도 아니고 저렇게 큰 차로 문 앞을 가리지 말아달라’했더니 ‘"죄송하다. 다른 지역에 볼일 보러 가서 내일 온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보배드림 캡처 |
또한 “이후에도 해당 차주의 무단 주차가 계속됐고, 할머니가 또 전화를 했는데 이제는 대꾸도 안 하고 끊어버린다더라”라고 황당해했다.
A씨는 “저도 운전하는 사람으로서 주차할 곳이 없으면 보이는 공간에 잠깐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양심상 남의 집 문 앞에는 조심스러워서 주차할 엄두도 안 낸다. 법은 아니지만 상도덕 아니냐”면서 “왜 우리 집 건물 사람들이 건물에 출입하려면 저 차를 뺑 돌아서 가야 하냐”고 하소연했다.
아울러 A씨는 “혹시라도 시청이나 구청에 민원 넣으면 효과가 있냐. 아주 가끔 저희 차도 세워야 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라고 호소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차를) 큰놈으로 딱 막아놨네. 숨 막힌다’, ‘폐타이어나 라바콘을 깔아둬라’, ‘구청에 불법주차로 계속 신고해라’, ‘상식적으로 출입문 앞에는 주차 안해야 되는 거 아니냐’, ‘저건 견인이 가능하지 않나’, ‘남에게 피해주면서 너무 당당하다’, ‘저렇게 주차해놓고 다른 지역에 간다고?’, ‘주거지 앞을 막는 행위는 경찰에 신고 가능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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