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가 홈으로 돌아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상대한다. 새크라멘토는 직전경기였던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월요일 원정 맞대결에서 졸전 끝에 20점 차로 대패했다.
드마커스 커즌스를 제외하면 제 몫을 해낸 선수가 아무도 없었는데 엉덩이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
루디 게이의 공백이 매우 컸다. 게이의 이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가뜩이나 커즌스의 부담이 큰 새크라멘토 입장에선 갑갑할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맷 반스, 개럿 템플, 옴리 카스피 등이 더 많은 기회를 얻었지만 결과는 모두 기대이하였다. 대런 콜리슨,
타이 로슨 등이 지키는 1번 포지션은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포틀랜드에 비해 무게감이 너무 낮다.
포틀랜드도 최근 흐름이 좋지 않긴 마찬가지다. 계속된 원정을 치르는 동안 계속해서 패배를 떠안았다.
최근 2연패 포함, 10경기 성적은 4승 6패. 원정 성적도 5승 12패에 불과하다.
하지만 새크라멘토와의 매치업 상대성은 나쁘지 않다. 백코트가 상대를 압도하기 때문인데
데미안 릴라드-CJ 맥컬럼-에반 터너로 이어지는 1~3번 라인업은 새크라멘토를 압도한다.
골밑 수비는 리그 최악이지만 사정은 새크라멘토도 크게 다르지 않다. 도리어 특유의 화력전으로 점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공산이 크다. 포틀랜드의 평균 득점력은 109.4점으로 새크라멘토보다 8점 가까이 높다.
포틀랜드의 백코트가 새크라멘토의 골밑 우위를 무색케 할 것이다.
그만큼 새크라멘토의 1선 전력이 약하다. 새크라멘토의 패배를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