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에서 더비카운티를 3-0으로 대파한 리버풀. 리그에서도 레스터시티-첼시를 연달아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럽대항전에 출전하지 않는 만큼 일정에 여유가 있다는 것도 다른 팀들에 비해 유리한 상황.
MF 사코,고메즈 등이 부상으로 인해 빠져있는 것을 제외하면 전력누수도 거의 없다.
무엇보다 FW 마네가 영입된 이 후 쿠티뉴-피르미누 등 기존 공격자원들과 좋은 호흡을 통해 위력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마팁-로브렌이 수비진에 자리잡으면서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는 모습. 강팀 상대로 강한 반면 번리에
패하는 등 약팀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리버풀이지만 최근 분위기라면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헐시티. 홈에서 아스날에 1-4로 대패하며 리그 3경기 1무2패로 주춤하고 있다. 초반 2연승 이 후
기세가 확 꺾이고 말았다. 주중 리그컵에서 스토크시티를 MF 헨릭센,메이슨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2-1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초반 두 경기에 보여준 수비진의
짜임새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점에 우려가 있다.
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해 `의적 이라는 별명을 얻은 리버풀. 하지만 FW 마네의 가세를 통해 공격이 더욱
강해졌고 최근 3경기 3실점으로 수비진이 안정을 찾고 있다. 토트넘-레스터-첼시를 상대로 2승1무를 기록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헐시티가 초반 2연승 이 후 주춤하기 시작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리버풀이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