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클럽 다녀온 20대女 "술 깨보니 귀 잘려 있어"…경찰 내사[0]
조회:277추천:0등록날짜:2022년01월12일 11시32분
강남 클럽 다녀온 20대女 "술 깨보니 귀 잘려 있어"…경찰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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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산일보DB
지난 주말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다녀왔다는 20대 여성이 자신의 귀가 잘렸다고 신고해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낮에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에 있던 여성이 귀가 잘렸다는 신고를 전날 접수해 입건 전 수사(내사)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9일 낮 해당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로 클럽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클럽 관계자가 여성이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를 했으나, 당시 여성이 치료를 거부하면서 응급처치만 받고 귀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이튿날 오전 4시께 상처가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응급실에 찾아가 치료를 받고, 동시에 경찰에도 신고했다. 여성은 "술에 깨보니 귀가 잘려 있었으며 어떤 경위로 잘린 것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 내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여성을 진찰한 의사도 직접 면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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