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고용할까요, 말까요”… 중국 혐오, 심상치 않다[0]
조회:267추천:0등록날짜:2022년02월10일 11시55분
“중국인 고용할까요, 말까요”… 중국 혐오,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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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요식업소 불매운동 등장
“종업원 채용 꺼려진다” 게시글도
“현수막 걸다 집단 난투” 루머 확산
한 시민이 9일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 앞에서 ‘눈 뜨고 코 베이징 2022’라고 적힌 휴대전화 화면을 들어 보이고 있다.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판정 논란을 계기로 중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에서 발화된 ‘반중(反中) 정서’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국인과 중국인 간 난투극이 벌어졌다는 ‘가짜뉴스’까지 등장했다. 올림픽 판정에 대한 불만이 자칫 ‘중국 혐오’로 비화돼 양국 관계를 해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9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중 정서가 담긴 게시물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중국인이 대표로 있는 음식점에서 주문하지 말자”는 ‘불매운동’까지 등장했다. 한 회원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사업자등록 대표명을 보니 동네 마라탕 식당 사장이 중국인이었다”며 “이 식당에선 주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을 고용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손님이 중국인 종업원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낼까 걱정된다는 글도 올라왔다. “중국 국적자들의 국내 진출이 이어지면 우리나라는 중국의 식민지가 될 것”이라는 식으로 반중 정서를 부추기는 주장도 있었다. 일부 트위터에는 해시태그 ‘#JusticeForKorea’(한국을 위한 정의)를 단 게시물이 줄지어 올라오는 중이다. 쇼트트랙 경기 화면 영상이나 사진, 중국의 편파 판정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이 이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되고 있다.
국내 거주 중국인들은 이런 기류가 심해져 실제 피해로 이어질까 우려한다. 서울 구로구 한 식당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종업원은 “며칠 새 식사를 하며 중국 욕을 하는 손님들이 종종 보인다. 괜한 시비에 휘말릴까봐 손님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지난 8일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는 남성 취객이 중국인 종업원에게 비하 발언을 하며 시비를 거는 일도 발생했다.
가짜뉴스가 퍼지는 해프닝도 있었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중국 상인이 쇼트트랙에서 중국이 금메달을 딴 후 관련 현수막을 걸려고 했다가 이를 본 한국인과 시비가 붙어 난투극이 발생했다는 ‘지라시’가 돈 것이다. 이 글에는 ‘경찰기동대가 현장으로 출동한 뒤에야 싸움이 마무리됐다’는 내용도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난투극이 벌어졌다는 지역을 순찰하고, 관할 경찰이 거듭 확인했지만 거짓 정보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반중 정서가 혐오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인 밀집 거주지역 등에 대한 특이동향 파악에 들어갔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그동안 동북공정과 같은 패권적 행보를 보였던 상황에서 중국이 가장 공정해야 할 올림픽 경기마저 불공정한 결과를 만든 데 대해 한국인이 폭발해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라면서도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까지 혐오 정서를 키우는 것은 국제 관계 속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도 “부정행위에 비판적인 자세를 갖고 공정성을 중시하는 것은 합리적인 행위”라면서도 “반중 정서가 폭력 등의 극단적인 혐오로 이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전 가산 디지털 쪽에서 일할 때 식당에 식사하러 가면 종업원 대부분이 조선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문에 에로사항이 많았어요
터치로 직접 주문하거는 빼고는 음식시키는데도 스트레스도 더 군요
요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제발 한국사람 좀 고용해주세요
이제 외국인들 월급도 제가 알기로는 한국사람하고 별 차이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조선족들은 한국 말하는 중국 사람들입니다.
절대 친해지지 않고 그럴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20년 가까이 거주해도 한국화 안되요
괜히 뒤통수 맞지 마시고 한국 사람들 고용하세요
인건비 대비 일 잘해요.. 조선족들은 품질이나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신장 위구르 , 티벳의 독립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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