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간 노마스크·설레는 수학여행..학교에도 일상이 돌아온다[0]
조회:52추천:0등록날짜:2022년05월02일 11시06분
체육시간 노마스크·설레는 수학여행..학교에도 일상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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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학교가 일상을 찾아간다. 완전한 형태의 전면등교가 이뤄지고, 체육시간에 마스크 착용의무가 사라진다. 3월 새학기부터 시작된 코로나19(COVID-19) 학생 대상 선제검사는 교육청 자율로 바뀌면서 사실상 해제수순을 밟는다.
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5월부터 적용한다. 교육부가 마련한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은 5월1일부터 22일까지를 이행단계, 5월23일 이후부터 1학기까지를 안착단계로 정했다.
5월부터 적용하는 학사일정은 모든 학교의 정상등교다. 4월까지는 교육청과 학교가 정한 기준을 토대로 △정상교육활동 △교육활동 제한 △일부등교 △원격수업 등 4개 학사유형을 운영했다. 원격수업은 5월부터 방역 목적으로 더 이상 활용하지 않는다.
본격적인 정상등교가 시작되면서 동아리와 학교스포츠클럽 운영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사실상 중단됐던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은 숙박형으로 진행한다. 일부 학교는 이미 수학여행을 준비 중이다. 학생들의 현장체험 교육이 정상화되는 것은 팬데믹 이후 2년 여만이다.
학교 방역체계 역시 크게 바뀐다. 각 학교는 3월 새학기 시작과 함께 일주일에 두 차례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감염병 상황이 다소 호전되면서 지난달 18일부터 한 차례로 횟수를 줄였다. 하지만 5월부터 이마저도 교육청 자율로 실시한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방안에 맞춰 5월부터 유치원 학급단위 바깥놀이, 초·중등 내 학급단위 체육수업과 체육행사 시 마스크 착용의무가 우선 해제된다. 안착단계가 시작되는 오는 23일부터 수학여행을 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바뀌는 학교의 방역체계에 맞춰 2일 서울 금화초등학교의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에 참여한다. 유 부총리는 이날 방문을 계기로 현장 의견을 듣고 정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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