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L[3]
조회:94추천:0등록날짜:2024년10월20일 12시46분
20일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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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전날 치뤄진 KCC 원정경기에서 72-77 패배했던 KT. 컵 대회에서도 허훈이 좋지 않았는데, 이날도 고작 5득점(야투율 18.2%)에 그쳤고, 여전히 손목 상태가 좋지 않은 듯 했다. 그리고 4Q 대 추격전을 펼치고 있던 와중, 하윤기도 발목을 접질리며 실려나갔다. 그리고 이날 해먼즈가 32득점을 퍼붓긴 했지만 포스트 약한 KCC를 상대로한 경기였으니, 이 점에 과한 점수를 주기도 애매했다. 수비로 까먹은 점수도 만만치 않았음을 잊지 말자! 이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52-33 압도했음에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서울 삼성
전날 치뤄진 DB 원정경기에서 83-88 패배했던 삼성! 먼저, 볼 핸들러 약점을 드러냈다는 점은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날 삼성이 보여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컵 대회에서 턴오버, 속공 실점이 만만치 않았는데 이 문제를 크게 드러내지 않았고, 코번도 오누아쿠를 압도하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또한 이원석이 DB를 상대로 포스트를 적극적으로 쳐준 점도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박승재(DB로부터 트레이드 영입)가 앞선에 가세한다고 하니, 앞선 약점을 조금은 지울 수도 있겠다.
◈코멘트
삼성은 "반대 개꿀"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붙었던 팀이다. 즉, 고작 한 경기 치른 삼성을 높여치기 해선 안된다. 하지만 다음 사항들을 떠올려 본다면, 오늘은 삼성의 업셋을 기대해 봐야 하는게 아닐까? 첫째, EASL부터 컵 대회까지, KT의 1옵션 "해먼즈"는 상대 외인이 만만해야 맹활약하는 선수였다. 그리고 수비 강점은 느껴지지 않는 선수였다. 그런데 오늘 그가 상대해야 할 외인은 "코피 코번"이다. 2옵션 데릭슨의 존재도 나쁘지 않다. 둘째, 오늘부턴 삼성이 박승재를 기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어제 DB전에서 볼 핸들러 문제가 아쉬웠던 점을 떠올려 본다면 박승재는 변수가 될 수 있다. 게다가 허훈의 손목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은 가운데, KT가 그의 백업 롤을 해줄 카드가 부족하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셋째, 하윤기가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그가 빠진 KT라면 삼성이 프론트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추천 배팅
[[승패]] : 수원 KT 승
[[핸디]] : 수원 KT 승
[[U/O]] : 언더 ▼
◈서울 SK
DB와의 2차례 그룹스테이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득실차로 4강 진출에 실패했던 SK.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서 자밀 워니가 오누아쿠의 약점을 공략하는 공격 방식(외곽 & 트랜지션)으로 반등을 만들어 냈던 점은 꽤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힉스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다만, 올시즌을 앞두고 포워드라인 뎁스(안영준, 김형빈 정도로 구성)가 뛰어나지 않다는 점, 여전히 노장 "김선형, 오세근" 의존도가 낮은 팀이 아니라는 점은 SK의 약점이 될 수 있겠다.
◈안양 정관장
소노, 모비스에 내리 패배하며 컵 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던 정관장. 다시 한번 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리그 일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올시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11월에 변준형이 제대해 합류하면 좀더 강해지긴 하겠지만, "최성원, 박지훈, 배병준"으로 꾸려진 백코트 라인이 강한 모습은 아니다. 또한 국내 프론트 자원의 핵심이 정효근, 송창용, 이종현이라는 점도 약점이다. 또한 외인이 "라렌, 마이클 영"으로 꾸려지게 되는데, 영은 2옵션 그 이상의 모습이 없고, 라렌은 예년의 라렌이 아닌 듯 했다.
◈코멘트
올시즌 SK는 미친 활동량을 바탕으로 농구할 수 있는 구성은 아니다. 그리고 포워드진 뎁스도 지난시즌보다 더 얇아졌으며, 여전히 노장들이 팀의 중심이다. 즉, 필자는 올시즌 SK가 강력하진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기대를 걸어보자. 라렌은 왕년에 보여줬던 존재감이 느껴지질 않았고, 마이클 영도 한계가 보였다. 또한 정관장의 국내 프론트 구성이라면 SK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보여진다. 그리고 김상식 감독이 "3가드 전술"을 컵 대회에서 꽤 썼는데, 이게 통할지도 고민해 보셔야 한다. 3가드가 통하려면 볼이 미친듯 잘 돌거나 포스트가 견고해야 한다. 그런데 이 2가지 면에서 큰 기대가 되지가 않는다.
◈추천 배팅
[[승패]] : 서울 SK 승
[[핸디]] : 서울 SK 승
[[U/O]] : 오버 ▲
◈울산 현대모비스
KBL 컵 대회 4강전에서 DB에 75-81로 패배하며 컵 대회 일정을 마무리 해야 했던 모비스! 페인트존에서 DB에 다소 고전하며 미드레인지 게임을 원활히 만들어 내지 못했던게 이날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는데, 그럼에도 모비스는 주목할 수 밖에 없는 팀이다. 아직 100%가 되려면 시일이 더 필요하겠지만 서명진은 미드레인지 게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카드다. 또한 1번 롤을 맡게 된 한호빈의 영입효과(안정감)도 느껴졌다. 게다가 올시즌 외인 구성(숀 롱, 프림) 역시 문제 삼을게 없는 팀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컵 대회에서 모비스에 패배(74-90), 정관장에 승리(83-77)하며 1승 1패로 컵 대회 그룹스테이지에서 탈락했던 소노! 올시즌 새롭게 영입한 앨런 윌리엄스의 존재감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이정현의 존재감은 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포워드진과 이재도 영입효과"가 딱히 느껴지지 않았었다는 점, DJ 번스가 안정감이 느껴지는 옵션이 아니라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할 팀이다.
◈코멘트
숀 롱이 벌크업해서 돌아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조동현 감독의 "트랜지션 게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해주는 모습이었고, 포스트에선 뭐 믿고봐도 좋아 보였다. 여기에 프림은 2옵션 이상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그리고 컵 대회 당시 김국찬의 폼이 상당히 괜찮아보였던 점, 한호빈의 가세로 인해 모비스가 백코트 왕국이 됐다는 점도 무시할 수가 없다. 모든 포지션을 매칭해 봤을 때, 소노가 앞설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건 이정현 자리 밖에 없다. 이걸로 모비스에 업셋을 기대할 순 없다.
◈추천 배팅
[[승패]] : 울산 현대모비스 승
[[핸디]] : 울산 현대모비스 승
[[U/O]] :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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