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의 홈에서 펼쳐지는 안양 KGC와의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맞대결이다.
동부는 직전경기였던 전주 KCC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63-72로 패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3패. 이 과정에서 부산 KT, 전주 KCC 두 하위권 팀에 덜미를 잡혔다.
그런가 하면 고양 오리온을 잡아내는 등 알 수 없는 행보의 연속이다. 그만큼 안정성이 떨어진다.
KGC와의 매치업 상대성은 썩 좋지 않은 편이다. 최근 2번의 맞대결을 모두 패했는데
2경기에서 내준 점수가 평균 89점이었다. 가드진에서 현저히 밀렸고 KGC 데이비드
사이먼의 높이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탓이 컸다.
KGC는 일본 올스타전을 다녀온 이후 동부 원정을 치른다. 일본을 방문하긴 했지만
오세근, 이정현, 데이비드 사이먼으로 이어지는 공격 3인방은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이정현, 오세근은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데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는 소식.
동부의 윤호영과 매치업을 벌일 수 있는 양희종의 수비 에너지도 기대해 볼 만하다.
동부의 높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정현을 필두로 김기윤, 키퍼 사익스는 동부의 약점이자
허웅에 대한 부담이 큰 상대 1선을 손쉽게 공략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원정 경기력도 대단히 좋아졌다.
동부의 홈경기이지만 KGC의 외곽포를 막긴 쉽지 않아 보인다. 김주성의 컨디션도 많이 떨어진 상황.
동부의 패배로 공략해야 할 경기다. |